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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기록/여행

[제주도] 초가을, 서쪽에서 동쪽까지. 카페처돌이의 1박2일

by brabbit.93 배토끼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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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의 1박2일 제주여행>

즉흥적인 성향인 짝꿍의 제안으로 (mbti검사하면 분명 p일거야..)
티켓과 숙소, 여행 일정을 다소 급하게 꾸려 다녀오게됐다.
계획적인 성향인 나는 일정을 구체적으로 짜지못해서 초반에 스트레스를 받다가ㅋㅋㅋ
그냥 대충 거리 동선만 짜고, 가고싶었던 카페를 듬뿍 끼워넣어버렸다.
다녀왔던 장소와 먹거리를 추억하는 여행도 좋지. 어차피 우리는 자연과 커피만 있으면 돼~


Day 1.

이른 새벽부터 움직여 김포공항에서 제주항공 비행기를 탔다.
새벽 4시 언저리에 일어나서 정신이 없었다.
탑승시간 한시간 전에 좌석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제주항공 어플로 부랴부랴 좌석지정하고 탑승!


제주공항 도착!

일찍 움직인 덕분에 일출을 볼 수 있어서 내내 하늘을 구경하면서 왔다.
날씨가 좋아서 더욱 예뻤던 하늘-


우진해장국

open. 6시-22시 (매일)
제주 제주시 서사로 11
고사리육개장(9,000원) 2팩 포장

바로 차를 렌트하고 우진해장국에서 고사리육개장을 2팩 포장했다.
제주에 올 때마다 들리는 식당인데 매번 줄서있고 기다리려면 한시간은 기본인곳..
하지만 우리는 꿀팁을 얻었지 후후
포장하면 금방 나오기때문에 마음편하게 포장하고 차 안에서 식사했다.
새벽부터 출발해서 배고팠던것도 있지만, 이 맛은 여기서만 느낄 수 있는 감칠맛이다ㅠㅡㅠ
약간 죽 같은 식감에 고소한 맛. 밥 한그릇 뚝딱하고 바다보러 이동-!


곽지해수욕장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주차장, 화장실, 노천탕이 있는 해변

공항에서 금방 올 수 있는 곽지해변에 바다멍을 때리러왔다.
예전에 봤던 노을지는 하늘도 감탄했었는데 낮의 푸름도 정말 예뻤다.
잠깐 발을 담그고, 근처 벤치에 앉아 한참이나 물빛을 바라봤던 기억이난다.
눈감고 파도 소리를 듣다 졸기도했던 평화로운 곳.


카페 태희

open. 9시-21시 (매일)
제주 제주시 애월읍 곽지3길 27
피쉬&칩스 (15,000원)

곽지하면 빠질 수 없는 우리의 필수코스!
노을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먹었던 피쉬앤칩스 맛을 잊을 수 없어서
곽지를 지나게되면 꼭 들리는 곳이다.
밥먹고 살짝 출출해질 타이밍에 간식으로 적절하게 조짐ㅋㅋㅋ
햄버거도 먹어봤는데 여긴 생선튀김이 찐이다. 그냥 딱 피쉬앤칩스만 먹어야돼.
+ 편의점에서 제로사이다랑 제로콜라 사오면 완벽. 카페에서 파는 사이다는 비싸다ㅠㅠ
아무튼 갓 나온 튀김에 레몬즙 한바퀴 두르고 타르타르소스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또 먹고싶어 흑흑


동명정류장

open. 11시-18시 (목요일 정기휴무)
제주 제주시 한림읍 동명7길 26
밭담라떼 (6,500원) & 제주한라봉에이드 (6,500원)

한적하고 조용한 주변, 큰 창문으로 보이는 경치와 맛있는 커피.
평화롭고 느긋하게 쉬다 갈 수 있는 한림카페다.
사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도 꽤 많고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셔서
다시 오고싶었는데 진짜 다시 왔다ㅎㅎ

 

[제주도] 협재 해수욕장 뷰 맛집, 카페 동명정류장과 수우동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던 10월의 제주도. 바람은 조금 쌀쌀하지만 햇볕은 따뜻해서 날씨가 참 좋았다. 그중에서도 제주시의 서쪽, 협재 해수욕장의 바다는 햇살이 부서져 내려앉는 곳마다 반짝반

brabbit-93.tistory.com

그때 못먹어서 아쉬웠던 밭담라떼 주문!
제주의 돌로 쌓은 돌담을 표현한 라떼라는데, 먹기 아까운 비주얼이다🥺🥺
크런치 초콜렛같은 식감이 있는 카페모카라 달콤쌉싸름한 맛.
짝꿍의 한라봉에이드도 상큼달달해서 목 축이기에 좋았다.
큰 창문너머 초록색으로 펼쳐진 들판을 한참이나 감상하며 머물렀던 장소!


카페 유주

open. 11시-18시 (수요일 정기휴무)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상로 17

한림에 온김에 예전부터 와보고싶었던 카페 유주에 들렀다.
바로 옆에 좋아하는 우무푸딩도 있어서 겸사겸사 초코푸딩도 구매할 생각으로 주차했는데
카페에 사람이 가득차있어서 들어가자마자 나온..🥲
생각보다 내부가 작았다. 그리고 우무푸딩도 웨이팅 장난아니라 포기..
공항점만 가다가 한림점은 처음온건데 박박 내 앞에 대충 20명;;
이럴땐 미련갖지말고 시원하게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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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기록

open. 11시-19시 (화요일 정기휴무)
제주 제주시 애월읍 번대동길4
제주미깡주스 (6,500원) & 딥초콜릿우유 (6,500원)
까눌레와 얼그레이 갸또 케이크.

카페처돌이인 나에게는 또 봐둔 카페가 있지 홀홀
제주여행하면서 느낀거지만, 식당이나 카페가 갑자기 없어지거나 휴무인 곳이 많아서
꼭 2차대안으로 여러곳을 봐두어야 편하다는걸 깨달았다.
그래서 오게 된 애월기록!
숙소가 동쪽에 있어서 지나가는 길에 들리는거라 이동하기 수월했다.

주택을 개조한 아담한 공간에 주황빛 조명이 은은하고,
매일 모든 디저트를 직접 구워서 준비하셔서 라인업이 조금씩 다르다.
뒷문으로 나가면 사진찍을 수 있는 스팟과 화장실이 있어서
삼각대 세워서 사진도 한 컷 찍었다.


안녕 김녕sea 게스트하우스

제주 제주시 구좌읍 구좌해안로 178
입실 16시, 퇴실 11시
야자&가든뷰 더블룸 1층 예약 & 조식신청

가는길에 저녁식사용 김밥을 함덕에서 포장하고, 다시 김녕의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는 한번 이용해봤던 안녕 김녕씨 게하.
이용했던 기록이 있어서 조식은 서비스로 준다고 하셨다. 야호!

김녕씨 숙소는 오션뷰도 좋지만 밖에서 숙소 안이 너무 잘보이기 때문에
적당히 가려지는 야자&가든뷰도 괜찮다. 물론 옷 갈아입을 땐 커튼쳐야됨 필수!!
인기 많은 감성 숙소는 몇달전부터 예약해야해서 급여행으로는 어차피 못가니
즉흥적인 여행에는 잘 고른 게하가 이용하기 편한 것 같다.
화장실에 좀 예민한편인데 나름 무난하게 이용했던 기억도 있고.

숙소 주변이 진짜 휑해서 차가 필수로 있어야하는 곳이지만
덕분에 조용하고, 바로 앞에 벤치나 그네의자가 있어서 경치 감상하기가 좋다.

날이 좋으면 더 좋은 바다경치-

그리고 1일차 저녁식사!

해녀김밥 본점

open. 9시-20시 (15시-17시 브레이크타임 / 목요일 정기휴무)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490 오션그랜드 호텔 1층
전복김밥 & 해녀김밥 (각각 6,500원)

약간 달달한 맛이 나는 계란지단과 전복김밥과 매콤한 해녀김밥.
맵찔이 대장인 나는 해녀김밥먹고 콧물을 줄줄 흘렸다..ㅋㅋㅋㅋㅋ
전복김밥과 육개장에 집중함

편한옷으로 갈아입고 숙소에서 놀토보면서 쉬다가
일찍 잠이든 하루.



https://youtu.be/3wcLHXXkHk4

~영상으로 보는 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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