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수동] 깔끔한 쌀국수&분짜 맛집. 서울숲 '하노이102'

사진·글·디자인 brabbit.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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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에 있는 카페거리에는 인기 좋은 식당과 카페가 정말 많다.
그래서인지 평일에도 카페에 사람이 많고, 주말은 피하고 싶을 정도로 바글바글하다.😖
웨이팅을 걸어놓고 순서가 되면 먹으러 갈 수 있는 식당이 대부분이라 심할 때는 1시간 넘게 기다려야한다.
웨이팅 속에 지친 짝꿍과 바로 먹을 수 있는 식당 아무곳이나 들어가자고 정한 뒤,
발 닿는 대로 들어온 곳이 바로 <하노이102> 베트남 음식점이었는데
럭키! 자리도 좋고, 음식도 빨리 나오고, 거기다 맛까지 훌륭했다!

하노이102

• 서울 성동구 서울숲6길 18
• 11시30분-22시 (3시-5시 브레이크 타임)
• 화요일 휴무
• 2호선 뚝섬역에서 도보 6분

인테리어가 특색있고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어 더욱 마음에 든 곳!
더군다나 쌀국수와 분짜를 즐겨먹기 때문에 무척 기대가 됐다.

메뉴

첫 방문.
메뉴판에 어떤 음식인지 설명이 다 써져있어서 좋았다.
하노이 쌀국수와 얇은 쌀면을 야채, 소고기와 비벼먹는 베트남식 비빔국수 분보남보,
라이스페이퍼에 재료를 넣고 튀긴 베트남식 만두 넴
이렇게 세 가지를 주문했다. 식당에 못들어가고 계속 걸어서 너무너무 배고픈 상태ㅠㅠ

하노이 쌀국수M (9.0), 분보남보(12.0), 넴(6.0) 미친 비주얼.....
음식 나오자마자 짝꿍이랑 환호성 지르면서 눈빛을 교환했다😳
맘에 들거나 한 입 먹고 감동을 느낄 때 절로 이루어지는 눈짓ㅋㅋㅋㅋㅋㅋ
국물은 얼큰하고 시원-한 맛인데 라임즙이 살짝 들어가서 기름진 맛이 느끼하지 않았다!
소스를 부어 비벼먹은 분보남보는 새콤달콤하면서 야채와 고기, 쌀면의 조합이 조화로워 입맛을 돋구는 맛이었고
넴은 그냥 맛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같이 나온 쌈에 싸먹으면 감동적인 맛ㅠㅠ
먹으면서 한 번 더 눈빛교환 👀💫👀 (응 또 오자)

다 먹고 나가는 길에 예쁜 입구에서 한 컷~

그리고 두 번째 방문ㅎㅎ
이날은 자주가는 카페 '오브코하우스'에 들렀다가 나오는 길에 배고파져서 갑자기 외식을 하기로했다.
오브코하우스 바로 맞은편에 하노이 102가 있어서 즉흥적으로 바로 들어가버리기⚡️
이번에는 하노이 쌀국수와 분짜, 돼지고기 덮밥인 껌 스언을 주문했다!

껌 스언(9.0), 하노이 쌀국수M(9.0), 분짜(17.0)

분짜는 각종 야채와 고기를 늑맘소스에 비비거나 담가먹는 쌀국수라는 점에서
분보남보와 결이 비슷한 음식인데 맛보면 또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
아마 소스의 차이인 듯한데, 이런 새콤달달한 소스에 비벼먹는 쌀국수... 정말 너무 맛있다!
그와중에 또 국물은 포기할 수 없어서 하노이 쌀국수도 함께 주문ㅎㅎ
두 번째도 즐겁게, 너무 맛있게 잘 먹은 저녁식사~

카페거리 골목 뒤쪽에 있어서 그런지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고, 맛있기까지 해서 이미 좋은데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안내해주셔서 가게 인상이 좋다.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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