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디자인 brabbit.93
휴일이 없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3층 루프탑 카페.
바삭 퐁실한 크로플로 인기가 좋은 곳.
어라운드데이 (around day)
- 성동구 서울숲2길 24-1
- 매일 12시-21시
- 뚝섬&서울숲역에서 도보 8분
처음 알게 된 건 카페를 좋아하는 내 관심사로 인한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 때문이었다.
제법 취향에 맞거나 궁금증이 생기면 카페 이미지를 찾아보는 편인데,
퐁실퐁실한 크로플의 색감과 질감이 1차로 날 쳤고ㅋㅋㅋ
적당히 조용해 보이는 카페 분위기가 작업하기 좋아보여서 2차로 딱 느낌이왔다 이거지.
서울숲은 자전거타고 건너가기 좋은 거리라 그렇게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다.
들어가는 입구.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인데 빈티지한 느낌보다 오히려 모던한 느낌이 든다.
전체적으로 무채색의 컬러에, 간판의 푸른빛과 거기에 쓰인 똑떨어지는 서체
이 모든 합이 주는 깔끔한 인상.
카페 내부 또한 처음 봤을 때 느낀건 ‘하얗고 깔끔하다’
여백의 미가 있다고 해야하나..? 텅 빈 듯한 무채색의 인테리어지만
쨍한 날 햇살이 내리쬐면 하얀공간이 햇살을 가득 품어 채광이 예쁘게 담길 것 같은 장소다.
날씨를 즐길 수 있는 야외석도 제법 많았다.
3층은 루프탑이라 패스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기대하며 2층으로 올라갔는데
웬걸 사람이 바글바글바글…!! 식겁하고 1층으로 내려와 구석에 자리잡았다 흑흑
여기 핫한 곳이였구나😂
크로플 2조각+아이스크림 1스쿱(9.0) 아메리카노 (5.0)
개인적으로 커피는 가격대가 조금 있는편인듯하다.
내 입맛에는 약간 산미가 센 느낌이라 다음에 온다면 라떼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함,,
크로플은 다른 가게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 편!
바삭바삭하고 느끼하지 않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아이스크림과 굉장히 잘 어울려서 아주 술술 들어감ㅋㅋ 시원 달달 바삭 포송송~
두번째 방문.
여기서 먹은 크로플 생각나서 또 왔읍니다,,,,
이번에는 2층으로 올라왔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빠르게 착석!
앉은 뒤로 평일인데도 힙한 옷 입은 사람덜 계속 들어와서 놀랬다. 날씨 시원해지면 더 많을 것 같다.
라떼 먹으려다 결국 아이스 아메리카노~
밀가루를 넣지 않은 테린느와 바스크치즈케익도 판매하셔서 맛이 궁금한데
세번째로 오게되면 왠지 또.. 크로플을 먹지 않을까?ㅋㅋㅋㅋ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주는 못올거같고, 크로플 먹고싶을 때 찾아오지싶다.
크로플.. 다른 카페에서 먹었을땐 좀 느끼해서 내 취향 아닌줄 알았는데
진짜 맛있으면 이렇게 잘 먹을 수 있구나ㅋㅋㅋ
다음에 짝꿍이랑 야외석에서 브라운치즈 크로플 먹어보고싶다!
ⓒ 2021. brabbit.93 all rights reserved.
이 게시물의 저작권은 배토끼(brabbit.93)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을 금지합니다.
'특별한 기록 >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성수동] 깔끔한 쌀국수&분짜 맛집. 서울숲 '하노이102' (0) | 2021.08.06 |
---|---|
[서울/서촌] 케익이 유명한 노플라스틱 카페 얼스어스 (earthus) (0) | 2021.07.14 |
[서울/성수동] 차분한 분위기와 컬러감이 감각적인 서울숲 카페 ‘오브코하우스’ (feat.노티드 도넛) (0) | 2021.06.25 |
[창원/도계동] 고향내려오면 꼭 들리는, 제일 좋아하는 카페 ‘코오히이’ (2) | 2021.03.11 |
[서울/화곡동] 수제 디저트가 다양한 까치산역 카페 ‘고요베이크샵’ (2) | 2020.1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