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보내주신 칠갑산 알밤 🌰
뭘할까 하다 우리집에는 만능 에어프라이어가 있기 때문에 군밤을 해먹기로 결정. 무척 간단하고 쉽다!
1. 밤을 물에 뽀득뽀득 씻어서 헹궈주고
2. 익으면 껍질까기 쉽도록 십자로 칼집을 내준다.
하지만 난 더 수월하게 벗겨내고싶어서 걍 다 칼집냄ㅇㅅㅇㅋㅋㅋㅋㅋㅋㅋ
.....
후... 인내의 시간^^ 밤이 생각보다 더 단단했다. 하다보니 팔이 후들거려서 고무장갑끼고했는데
무슨 장갑이든 끼는게 편하다ㅋㅋㅋㅋ 끼고 하세요 손 베입니다....
3. 에어프라이어 10분정도 예열한 다음 밤 투척!!
기억하자 군밤은 180도 25분🔥🔥
칼집을 내준 덕분에 골고루 잘 익은 군밤.
터진 부분을 중심으로 벗겨주면 겉면이 아주 쉽게 벗겨진다!
하지만 껍질이 거칠기때문에 장갑끼고 벗기는걸 추천. 안그럼 손에 긁혀서 따끔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음.... 겉면은 아주 쉽게 벗겨지는데 안쪽 면은 쉽지않은 작업이었다...
포크나 이쑤시개 같은걸로 살살 벗기면 까지긴 하지만 완벽하게 다 까지지는 않는다.
그리고 까면서 자꾸 밤이 조각이 났다😭 막 으스러짐 따흑.. 결국 완벽하게 까는건 포기.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물에 30분정도 불려서 칼집내고 구우면 껍질이 더 잘 벗겨진다고한다.
칼집을 너무 깊게 내면 밤 까면서 으스러진다고 하는데, 나도 그래서 부서졌나보다.
맛은 굿굿!! 👏🏼👏🏼👏🏼
내 입맛에는 껍질이 조금 씹혀도 바삭해서 괜찮았는데 짝꿍은 쓴맛난다고 벗겨내고 먹음ㅇ.ㅇ
밤 자체는 파는맛 그대로 난다. 보람차구만 아주 간식으로 딱일세😋
우유랑 먹으면 목막힘 없이 달달한 조합으로 출출한 배를 달래기 좋다!
짝꿍도 나도 맛있게 잘 먹은 에어프라이어 군밤 구워먹기. 다음에도 이용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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