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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소박한 요리

신혼 4개월차, 집밥 메뉴 진화과정

by brabbit.93 배토끼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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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결혼 4개월 차👩‍❤️‍👨
자취시절 했었던 간단한 요리 또는 한 끼 식사용 정도로만 때우던 식사에서 조금씩 레벨업 하고있다ㅎ_ㅎ
며칠 먹을 반찬도 만들고, 어려워 보여 멀리했던 생선요리, 국수와 파스타
그리고 여러 가지 찌개 종류와 국! 조금씩 해보면서 엄마표 레시피로도 만들어본 요리들👩🏻‍🍳

아직 엄마의 감칠맛은 따라가기 어렵지만 조금씩 해보는 게 재밌다.
같은걸 두 번 세 번 해보면서 맛도 변하고, 플레이팅도 예쁘게 잘 되면 괜히 보람차곤하다.ㅎㅎ
매번 사진 찍진 못했지만 이것저것 모아본 소박한 요리들.

 

 
신혼 극 초반, 자취 때 해먹은 요리들을 다 한 번씩 해먹고 나서 뭘 먹을지 고민하다 유부초밥을 만들어 먹은 날ㅋㅋ
전날 끓여놓은 김치찌개와 토마토양파무침이, 스크램블에그
구매한 식탁이 아직 안 와서 바닥에 상을 펴고 먹었었다ㅎㅎ

 

 
엄마가 반찬을 싸주셨당ㅎ_ㅎ
멸치와 콩자반, 무 김치와 배추김치, 오이피클! 여기에 베이컨 감자채볶음을 곁들여서 식사.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짝꿍이 유투브를 보고와서 베이컨으로 미역국을 끓여줬다.... 음..🤔
베이컨...😨...ㅋㅋㅋㅋㅋ 의심의 눈초리로 한입 맛보는데 진짜 미역국 맛이 나긴 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하면서 신기하고 재밌었던 기억~

 

 
액젓과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파, 양파, 마늘을 넣어 만든 애호박볶음.
상추 찢어서 넣고 참기름 좀 두르고 계란후라이 반숙 터트려서 슥슥 비벼먹으면 또 한 끼 해결!
비비고 왕교자를 넣은 만둣국과 파, 마늘, 참기름, 깨, 다진 양파 넣고 버무린 명란과 함께

 

 
엄마가 주신 반찬에 의지하여 어묵탕 끓이고 두부구이, 계란찜을 추가했당
빨리 식탁에 앉아서 먹고 싶었다ㅋㅋㅋ 아일랜드 식탁은 은근히 불편해서 허리가 아프다ㅠㅠ

 


잔치국수와 간장비빔국수, 군만두

끼야옷!!! 드디어 식탁이 왔다🥳🥳🥳
남은 비비고 왕교자로 군만두를 굽고, 멸치다시마 팩으로 육수를 내어 소면을 넣고 채소를 볶아 고명으로 올렸다.
비빔국수는 간장+참기름으로 양념해서 간장국수 느낌ㅋㅋ 고명이랑 잘 맞아서 짝꿍과 맛있게 먹은 점심!


 

 
짝꿍이 없던 날, 출출해서 간단하게 저녁으로 먹은 메밀소바.
오이랑 방울토마토가 씹히는 맛이 좋았다. 새콤 아삭한 맛이 잘 어울렸다

 


감자전

비 오는 날, 감자를 얇게 채 썰어서 부침가루로 부쳐봤다ㅋㅋ
처음 만들어봐서 그런가 뒤집을 때 다 갈라져버렸지만😢 바삭바삭 맛은 좋았지~
영화 보면서 먹었더니 어느새 순삭 돼버린 감자전!

 

 
국 끓이기 귀찮은 날 엄마가 주셨던 곰탕팩을 뜯었다.
당면을 10~15분 정도 불려서 넣고 파, 후추, 소금 간 적당히 하면 또 별미다. 김치랑 무척 잘 어울림
이번엔 안 갈라지게 잘 뒤집은 감자전과 맛있는 파간장도 같이😊

 


적채 무 피클을 담갔다!

식초, 설탕을 넣고 끓인물을 손질한 무와 적채에 부어주고 숙성한 뒤 먹으면 된다.
재료 손질하는 게 좀 오래 걸렸지만 만들어 놓으니 든든함💪🏼💪🏼 후후
어느 요리에나 곁들이기가 참 좋았다.

 


짝꿍이 좋아하는 양파카레와 전에 담갔던 무 피클!

고기는 없지만 양파를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 단맛과 감칠맛이 엄청나다.
감자, 당근 넣고 푹~ 끓인 뒤 무순과 파를 올려먹으면 아삭아삭 씹히는 맛까지~

 


친구가 놀러와서 만든 오일파스타😋

집에서는 크림, 토마토보다 오일파스타를 자주 만들어먹게 된다.
올리브 오일에 마늘 엄청 때려 넣고 페퍼론치노, 새우만 넣어줘도 감바스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무순이나 새싹을 곁들이면 상큼하게 씹히는 맛이 더 좋음!

 

 
짝꿍이 에어프라이어로 통닭구이를 해줬다🤤
진리의 겉바속촉!!! 그리고 머스타드 소스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
간단하게 메밀소바 끓이고~ 파프리카, 양파, 감자 넣고 볶은 야채볶음밥에 치즈랑 콘 올려서 한상차림
야채볶음밥은 내가 했지만 내가 너무 맛있어섴ㅋㅋㅋㅋㅋ 다음날 또 해먹음😋



참치마요덮밥과 볶은김치참치덮밥, 계란국

콘과 새싹을 듬뿍 올린 참치덮밥. 국물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후루룩 계란국을 끓였다.
내 입맛에는 파를 넣고 볶은 김치와 참치가 더 맛있었다.
볶은 김치도 좋아하고 참치도 너무 좋아해서 또 만들어먹은ㅋㅋㅋㅋㅋ🤤🤤


 

 
신전떡볶이를 먹고 국물이 남아 덜어놨다가 치즈를 더 넣고 돌렸다.
떡볶이 국물엔 뭐다? 주먹밥&김밥이지~
찍어먹기 딱 좋길래 참치마요 주먹밥 만들고 스크램블에그.
그리고 시원한 콩나물국! 간단히 맛있게 먹고 아침산책을 갔던 날.



버섯콩나물밥

장 볼 때 항상 콩나물을 산다. 콩나물무침, 콩나물국을 자주 해먹기 때문이담
이날은 남은 콩나물을 밥할 때 넣어서 콩나물밥을 해먹었다ㅎ_ㅎ
양파버섯볶음을 밥에 올리고, 양파와 고추를 간장에 조린 양념을 기호대로 곁들여 먹으면 됨!


간단하게 모아본건데 생각보다 많아졌다😳
더 많은 레시피와 집밥 요리 모음은 2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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