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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기록/맛

강릉 카페 도장깨기! 여행하며 맛본 디저트와 커피 맛집 모음

by brabbit.93 배토끼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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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디자인 brabbit.93



유명한 커피 맛집이 많은 강릉은 라떼처돌이&빵순이인 나에게 아주 찰떡인 여행지다.
바다도 보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참 좋았던 기억ㅎㅎ 뚜벅이 여행이 너무 잘 맞았어
그러다 보니 혼자 세 번이나 다녀옴 wow
커피 욕심쟁이라 하루에 두 잔씩 맛보느라 벌써 기록이 많이 쌓였다.

커피

카페106

  • 강릉시 금성로 13번길 17 (성남동 51-106)
  • 영업 11시-20시ㅣ수요일 휴무
  • 중앙시장 제1공영주차장 이용 권장 (1시간 무료)
  • 강릉역에서 도보 25분. 버스 10분

 

서리태커피 5,500원

중앙시장 안쪽에 있는 카페.
버터풍미가 특징인 태성커피와 서리태커피가 시그니처다.
너무 많이 걸어서 좀 쉴 생각으로 간 건데 카페 분위기가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구냥 포장했다ㅠㅠ
다른 테이블 말소리가 너무 울렸고 의자가 불편해 보이므로 패스,,
사장님 되게 친절하시다! 서리태커피가 잔맛이었음. 첫맛 굉장히 감동돼...
검은콩인데 미숫가루에 더 가까운 느낌. 부드럽고 달달하다.
너무너무 맛있게 먹음! 두 번 방문했다.


카페툇마루

  • 강릉시 난설헌로 232 (초당동 355)
  • 영업 11시-19시ㅣ마지막주문 18시
  • 화요일 휴무
  • 강문해변에서 도보 11분

 

음료가 준비되면 알림톡이 온다.

웨이팅은 생각보다 기다릴만하다. 단 자리만 잘 잡으면!
음료 나올 때까지 빠르면 20분 늦으면 40분 좀 넘게 걸리지만 앉아서 책 읽으면 시간이 금방 간다.
나는 운 좋게 갈 때마다 한자리 나는 걸 바로 잡은 편이라 괜찮았는데
자리 없어서 서있는 사람들 한바가지라 타이밍 안 좋으면 엄청 기다리겠구나 싶었음ㅠㅠ


툇마루커피 6,000원 (only ice)

흑임자 크림이 올라간 라떼를 별로 안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유명세에 맛이 궁금해서 방문했다.
찐은 찐이구나 느낌ㅋㅋㅋㅋ 와 진짜 개맛있어....... 흑임자커피의 최강자인 이유가 있다.
너무 꼬숩고, 과하게 달지 않아서 맛이 조화롭다. 첫 방문 때 생각보다 금방 호로록 마셔서 다음에 오면 두 잔 마셔야겠다고 다짐함ㅋㅋ
서울에서 맛있다는 흑임자커피 여러 곳 먹어봐도 전혀 내 취향이 아니었는데.. 하 여긴 취향을 파괴함. 너무 맛있어
106의 서리태와 비교하면 서리태커피가 훨씬 달고 부드럽다. 툇마루 흑임자는 고소함이 강하고 크림층이 두터움.


내부가 예쁘다. 특히 창가쪽 테이블 풍경이 꽤 괜찮음. 화장실 이용도 편리해따
총 세 번 방문! 두 번째부턴 텀블러 가져가서 두 잔씩 사 먹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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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밥스

  • 강릉시 난설헌로 144 (포남동 82-7)
  • 영업 11시 30분-18시 30분
  • 목요일 휴무
  • 강문해변에서 도보 24분. 버스 13분
  • T. 033-642-1211

 

배터리 충전하느라 다 먹은 사진밖에 읍따

초당옥수수커피 5,500원 (only ice)

와ㅏ 이거 진짜 좀 새로운 맛!
첫 입에 옥수수의 짭짤한 맛이 싹 퍼지면서 바로 달콤한 크림이 쭉 들어온다.
쌉싸래한 커피와 크림비율도 괜찮음. 맛있다! 찰옥수수 아이스크림 맛을 상상했는데 그 이상!
흑임자는 툇마루고 옥수수는 갤러리밥스라던 이유가 있구나. 하고 또 먹으면서 생각했다ㅋㅋ
양은 진짜 작다. 한 입 거리도 안됨ㅎ..
오신 분들 대부분 초옥이커피 아이스크림이랑 옥수수커피를 하나씩 주문해서 드시고 계셨다. 하 이러면 또 아이스크림 궁금하지ㅋㅋㅋ 다음에 먹어본다.

다만 카페 내부가 굉장히 노후되어서 감성은 없다는 점..
진짜 맛있는데 인테리어 너무 아쉬운ㅠㅠ
평일 오후 4시 30분쯤 방문했더니 웨이팅은 따로 없었다.
그리고 알고 보니 솔로지옥2 출연자분이 운영하시는 카페로도 유명했다ㅋㅋ 신기함!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바로 맞은편에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이 있다. 경치가 좋아서 이용하기 좋을듯
여기도 사람 터지겠지..?


꾸옥

  • 강릉시 창해로 378 (강문동 242-1)
  • 영업 11시-18시 50분
  • 월요일 휴무
  • 강문해변 뒷라인 위치. 도보 3분
  • 주차불가

 

옥수수 푸딩~

내부가 진짜 진짜 역대급으로 협소하다. 테이블 세개정도?


옥수수크림라떼 6,000원 (only ice)

눈 내리는 날씨에 방문했는데 어쩔 수 없이 포장ㅠㅠ 가게 앞에서 쭈욱 마시고 잔을 반납하고 왔다.
사장님 진짜 친절하시고 커피도 맛있는데 내가 너무 추울 때 빨리 마셔서 그런가 머리가 띵했음
갤러리밥스와 비교하면 꾸옥 옥수수라떼가 더 달고 덜 짭짤한 맛이었다.
섞지 않고 크림을 쭉 마시다가 어느 정도 먹으면 전체적으로 흔들어서 마시면 됨
여기는 여름이나 날씨 선선할 때 바다 앞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마시면 좋을 것 같다!


테라로사 임당점

  • 강릉시 문화의길 9 (임당동 74-4)
  • 매일 9시-21시ㅣ마지막주문 20시 30분
  • 강릉역에서 도보 22분. 버스 12분
  • 주차불가. 매장 앞 정차 20분 가능

 

핸드드립 브라질 엔리케 6,000원
밀크초콜릿의 부드러운 맛과 견과류의 고소한 향이 조화로운 커피

향이 참 좋았고 깔끔 담백했던 맛으로 기억되는 곳.
산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적당한 셔서 좋았다. 아주 깔-끔!
내부 분위기랑 예쁜 찻잔 즐기려고 안에서 마셨는데 임당점 인테리어는.. 정말 볼 게 없었다....ㅋㅋㅋㅋ 테라로사는 경포호수점으로 가십쇼...
포장할인 되는 거 알았으면 포장할걸 좀 후회함 (텀블러 갖고 온 1인..
매번 다른 집 커피 맛보느라 맛볼 겨를이 없었으니 그래도 궁금증은 해소됐다!

+

스타벅스 강릉강문해변점

구경하러 들어왔다가 놀랐던 스벅.
뷰 미쳤잖아요... 내가 강릉 주민이었으면 여기 자주 왔다ㅋㅋㅋ
강문해변 파도 부서지는 거 보면서 일기 쓰고 책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 와


디저트

만동제과

  • 강릉시 금성로 6 (옥천동 62-3)
  • 매일 11시-19시 영업ㅣ소진시 마감
  • 강릉역에서 도보 21분. 버스 9분
  • 주차불가
  • T. 033-922-6387

 

마늘바게트 6,500원

만동제과의 시그니처인 마늘바게트는 제주 오드랑베이커리랑 결이 비슷하다.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마늘 소스가 듬뿍 묻어있음. 맛있을 수밖에 없는 맛!
집 와서 냉장고 넣어뒀다가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먹었더니 갓 나온 마늘바게트를 먹는 것 같았다.
겉바속촉 미쳤음.. 맛 감동돼.....🥹


어니언 베이글 5,000원

그러나 반전은 어니언 베이글이다ㅏ.
마늘바게트는 사실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맛인데, 어니언 베이글은 진짜 충격 개존맛...
일단 베이글이 바삭하고 담백하다. 거기다 검은깨 때문인지 고소해서 죽음...
샌드 된 크림은 크림치즈의 꾸덕한 질감이 아니라서 예상 밖의 맛이다.
생크림처럼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는 편! 중간중간 양파가 살짝 씹히는 게 너무 맛도리고요.
런던베이글 왜 가?,,,, 걍 만동제과 어니언 베이글을 드세요....


카페 임당동162

  • 강릉시 토성로 144 (임당동 162-2)
  • 영업 12시-19시
  • 월요일, 화요일 휴무
  • 강릉역에서 도보 23분. 버스 10분
  • 매장에서 먹고가면 주차권 제공 (손병욱 베이커리 좌측 비호주차장)

 

앵두맛 홍차 마쉿게따..
숙소에서 념념

얼그레이 초코 까눌레 2,800원
얼그레이와 발로나 초콜릿이 들어간 까눌레

구움 과자가 맛있다고 들어서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한놈 잡아옴ㅎㅎ
까눌레는 겉이 빠짝하게 구워져야 식감이 바삭바삭 부서져서 맛나는데 여기 까눌레 괜찮다!
얼그레이&초코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커피와 잘 어울렸음


풀노리

  • 강릉시 토성로 133 2층 (용강동 40-3)
  • 영업 12시-17시
  • 화요일, 수요일 휴무
  • 공영주차장 (용강동 63-2) 이용권장


초당옥수수&허브 아이스크림 6,200원 (2023 ver)

비주얼에 반해서 당장 달려간 곳ㅋㅋㅋ
되게 달달한 옥수수 아이스크림이다. 찰옥수수 소프트한 버전 느낌.
특이한 건 허브가 꽂혀있어서 풀맛(?)도 같이 난다는 거,,
로즈마리 좋아하는데,, 음 아이스크림과 좀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바닥에 바삭바삭한 크럼블이 깔려있어서 같이 떠먹는 게 좋음.
가격이 사악하고 너무 달아서 두 번 먹을 생각은 없다..
특이사항 하나 더. 풀노리가 소품샵이라 내부에서 취식불가라 밖에서 먹어야 한다.
더운 날 먹었었는데 아이스크림이 너무 빨리 녹아서 좀 곤란했던 기억 흑흑
가게는 참 내 스타일이었는데. 조큼 아쉬웠따
1층 카페 오프더월이랑 풀노리랑 콜라보한 메뉴이니 1층에서 먹게 해 주면 좋을텐뎁 

 

 

강릉 여행하며 먹었던 맛집 모음

사진·글·디자인 brabbit.93 https://youtu.be/HSwE_3wxj84?si=hWtLOplKfxwPHZcV 여름 강릉 당일치기 여행 잡생각날때 싹 비우러 떠나기 좋은 강릉! 여러 번 다녀왔더니 어느새 좋아하는 식당이 생겼다. 같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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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맛집 모음☝🏻

모아보니 나 증맬 잘 먹고 다녔구나ㅋㅋㅋㅋ 하 강릉 또 가고 싶다~~! 강릉 중독됨
놀고먹으면서 여행 다니고싶다^^ㅋㅋㅋㅋㅋ
열심히 삽시다... 살아서 또 갑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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