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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하지. 4월 8일에는 늘 날씨가 좋은 것 같아.
저번 주말엔 여름처럼 더웠는데, 주중에 비가 와서 벚꽃이 거의 다 떨어지고 날은 다시 추워졌거든.
특히 어제는 바람이 너무 차서 덜덜 떨면서 집으로 왔어. 그런데 오늘은 포근하게 바람이 살랑이지 뭐야?
오랜만에 미세먼지 수치도 좋아.
오늘 같은 날은 나가서 좀 걸어야지. 걸으면서 음악도 듣고, 맛있는 라떼도 한잔 사 먹고. 그렇게 하고 싶은 날이다.
지나가면서 발견한 노란 꽃은 ‘좋아’ 활동 앨범처럼 색깔이 선명해서 시선을 확 사로잡았다.
어쩜 이런 푸릇함까지 마음을 간질거리게 하는지.. 그렇게 또다시 봄이 찾아왔음을 느낀다.
네 존재는 이렇듯 많은 이에게 행복을 줘.
네 생일이라 얼마나 또 많은 사람들이 들뜨는 마음으로 하루를 기쁘게 보냈을까?
이번에 처음으로 생일카페라는 곳을 찾아와보았다.
오랜 시간 샤이니를 응원하면서 한 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이런 공간이 어색했고 새로웠다.
여전히 네 존재를 사랑으로 아끼는 분들을 보면서 뭉클하기도 하고..
그리고 종현네컷을 한참 기다려서 찍었다.
기다리는 동안 다리가 너무 아파서 체력이 예전 같지 않구나 새삼 느낀 오늘
그래도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누군지 모르지만 같은 마음으로 모인 사람들 사이에 섞여 네 사진과 영상을 보는 건 너무 오랜만이라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어.
한편으론 현실이 믿기지 않기도 했고 활동할 때 생일카페에 와봤다면 어땠을까.. 싶은 정말 이런저런 생각들.
생일축하해 나의 봄.
여전히 너무 그립고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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