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디자인 brabbit.93
유즈풀아뜰리에는 안경점과 카페의 공간이 공존하는 편집샵으로,
타 브랜드와 콜라보한 굿즈와 패션 아이템이 꽤 다양하다.
그렇다고 카페에 소홀해 보이지도 않는다. 스페셜티 커피와 직접 만드는 베이커리가 있다.
유즈풀아뜰리에 useful atelier
-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8-8 1층
- 영업 11시-18시
- 매주 화요일, 공휴일 휴무
디저트로 유명한 빅토리아 베이커리가 있었던 골목으로 들어오면
그 맞은편으로 유즈풀아뜰리에가 보인다.
여행길에 즉흥적으로 걷다가 마주친 예쁜 가게처럼 감각적인 입구가 돋보이는 곳.
입구맛집답게 사진 찍는 사람들도 바글바글하다!
곳곳에 소품과 포인트가 돋보인다.
와인병에 꽂혀있는 조화, 시력검사 판, 굿즈가 촬영된 포스터와 안경그림이 있는 입간판 등등
그리고 야외석이 네 자리나 있다. 날씨 좋은 날 기분 내기 좋아보이는 구성!
안쪽은 더 장난아니다. 구경할게 너무 많음~.~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시선을 확 끄는 패션 아이템이 요기조기 가득하다.
직원분이 따라오시거나 권유하지 않아서 편하게 구경하기 좋았고ㅋㅋㅋ
(내향형 도망치는 포인트 제발 따라오지 마세요🥹)
모자, 신발, 가볍고 귀여운 옷들이 있어서 눈이 즐겁다. 아 가격은 안절거움
논커피, 티, 디저트, 커피메뉴!
크로플, 브라우니와 얼그레이 티그레, 세 가지 마들렌, 두 가지 쿠키가 있다.
커피 메뉴 중에는 흑임자 크림이 올라간 ’유즈풀 블랙‘이 특히 인기를 끄는 듯.
난 흑임자 불호라 바닐라라떼 위에 크림이 올라간 ’유즈풀 화이트‘를 골랐다.
또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줘야 되는거 아니겠어 크크
~실내 자리~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테이블 세 곳, 안쪽으로 쭉 돌아서 들어오면 앉을 수 있는 자리 하나
그리고 음료 주문하는 쪽에 쪼르륵 있는데 사람들이 조금씩 꾸준히 들어와서 자리가 금방 찬다.
안으로 쭉 들어가야 앉을 수 있는 자리는 창가로 빅토리아 베이커리의 구 건물이 보인다.
해가 예쁘게 들어와서 금방 다른 카페가 자리 잡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계속 비어있어서 신기함
유즈풀 화이트 (5,000원)
앙증맞은 크기의 작은 유리잔에 음료가 나온다.
바닐라라떼에 크림이니 무척 달짝지근한 맛! 다음에는 따뜻한 라떼를 맛보고 싶다.
인스타 계정을 보니 라떼아트를 예쁘게 만드시던데 그럼 거품도 상당히 부드럽지 않을까?
아이스크림(2,500원) 추가한 크로플(4,000원), 아이스라떼(4,500원)
다른날 먹었던 메뉴.
야외석이라 아이스크림을 따로 담아주신듯하다. 맛은 무난했다. 소품과 의류가 결합된 카페는 소품을 구매하지 않고 커피만 마시기에
어쩐지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었는데,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높지 않았다.
의자와 테이블이 조금만 더 편하다면 훨씬 이용하기가 좋을텐데 이 점이 쪼꼼 아쉬움.
서울숲 여기저기를 걸으며 구경하는 걸 좋아한다면 한 번쯤 와보면 좋을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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