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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정은 한번씩 나를 너무 흔들어놓는다.
나를 움직이게하는 연료가 다 닳아 바닥나버린듯이 힘이 없다.
알록달록 물든 단풍이 풍성하던 나무가
겨울이 되어 잎이 우수수 다 떨어진 후
앙상하게 남은 나뭇가지가 되어버린 것처럼 마음이 허전하게 느껴진다..
처음부터 비워져있었더라면 이런 상실감이 덜할텐데
가득찼다가 어느 순간 텅, 하고 바닥난 마음이라 생각되면 이 감정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공간이 허전하니 작은 소란에도 그 소리가 너무 크다.
어디라도 기대고 싶은데 그럴만한 것을 찾지 못했다.
이상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도 나에게 위로가 되지 못하고 마음이 따뜻하게 채워지지 않는다.
괜히 울고싶은 밤이다.
새벽이라 그런걸까? 겨울이 가까워져 그런걸까.
마음이 울적하다... 이런 감정을 건강하게 해소하고싶은데 잘 되지 않는다. 내 마음인데 왜 마음대로 되지 않을까
괜히 이런것까지 속상해지는 새벽이다
가고 싶은 곳이 많고 맛보고 싶은 것도, 보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왜 지금은 그런것들이 잘 생각이 나지 않을까?
별로 의욕이 없다...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은데 의욕이 없어
답답한건 내가 왜 이렇게까지 이 감정에 휘둘리는지
이렇게 힘이 드는건지 모르겠다는거다.
왜 힘들지? 왜 지치는거지?
뭐든 좀 건강하게 해소하고 싶은데 해소가 안된다
이러는 이유가 뭐야 대체 나도 나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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