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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1번째 봄을 몰고 왔구나.
요즘은 유리병편지 공연이 끝난 뒤에 느꼈던 그때 느낌과 기분이 부쩍 생각이 난다.
공연을 보고 나올 때면 네 따뜻한 편지와 조금 더운듯한 살랑이는 봄이 마음을 둥실둥실 들뜨게 했었는데.
음원으로 듣던 목소리와 곡의 분위기가 실제 연주와 라이브로 인해 처음 들은 것처럼 다시 새롭게 느껴지던 그 감각은, 특히 그때만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벅차서 상기된 기분으로 집에 돌아가는 길에는 무언가로 가득차 에너지를 얻은 느낌과 행복하다는 감정이 넘실거렸었던..
마음이 일렁인다.
외에는 아직 그 느낌을 표현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생각하면 참 마음이 따뜻해지다가도 좋아서 어쩐지 눈물이 날 것 같고, 그러다가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네 목소리와 공연에 나는 이토록 위로받고 많은 감정을 선물 받는데 나도 더 많이 돌려주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했었다.
아직도 너로 인해 나는 참 많은 기쁨을 얻고, 추억할 수 있는 예쁜 기억들이 많은데
내가 할 수 있는 건 고작 너의 편안한 쉼을 바라는 것 밖에 없어서 쓰라리다.
그렇지만 여전히 너무 그립고 보고 싶고 너의 모든 모습을 사랑한다고 전해주고 싶어.
종현아 올해도 봄을 몰고 온 걸 환영해! 생일 축하해, 보고싶다.
As always, I need you
언제나 그렇듯, 난 당신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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