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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봄중에는 네 생일이 있다.
매번 네 생일이 오고나서야 비로소 완연한 봄이 왔음을 느끼는 나는, 너를 알고부터 봄이 더 좋아진지 어느덧 13년째다.
정작 너는 햇살이 따가운 봄보다 겨울이 더 좋다고 했지만
부드럽고 포근한 봄은 너와 너무 잘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계절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이 생각은 여전해서 봄에 네 생각을 하는건 특히나 더 즐겁다. 너는 지금쯤 어떨까. 봄에 대한 생각이 여전하려나?
이토록 아름답고 예쁜 봄중에 하루에 몇번이고 불쑥 네 생각을 한다.
이런저런 예쁜 기억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나를 웃음짓게 만든다.
1년 365일은 전부 하루밖에 없는날이라고, 그렇기에 생일뿐만 아니라 모든날이 특별할 수 있다고했던 멘트도 떠오른다.
마음의 그릇이 어떻게 그렇게 크고, 다정하고, 따뜻할 수 있을까?
네 생일의 때와 시간 조차 나에게는 선물같이 느껴져서 고마운 마음뿐야.
종현아, 서른두번째 봄이야.
생일축하해 나의 봄. 보고싶고 너무 그립다.
As always, I need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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