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디자인 brabbit.93
테일러커피는 커피음료로 꽤 유명하다.
카페니까 당연히 커피가 중심이겠지만 인테리어나 논커피음료, 디저트보다 커피에 가장 신경 쓰는 느낌?
실제로 커피원두 도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라고 소개되어 있으니 커피맛에 자신 있다는 마인드가 확실히 돋보이는 카페인듯하다. 서울에만 있는 체인점인 것 같고, 8개의 지점이 있다.
그럼 그만큼 맛있는 거 아닐까? 하는 기대감과 궁금증으로 방문했었던 기억이 남.
예전에 짝꿍과 갔었던 연남동에 있는 2호점!
유명한 크림모카랑 핫초코였나? 초코음료 주문하고 너무 작은 잔에 나와서 놀랐었는데ㅋㅋㅋㅋㅋ
확실히 커피맛이 부드럽고 풍미가 깊은 느낌이 있었다🤔
양에 비해 가격은 비쌌지만 맛있다는 인상이 딱 남아버린 테일러커피.
테일러커피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60길 31 1층
- 매일 10시-22시
- 신사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8-10분 거리
- 주차가능
이번엔 친구들과 신사동에서 콴안다오 쌀국수를 먹고 나온 날.
걸어서 4분 거리인 테일러커피를 다녀왔다.
간판이 엄청 엄청 조그맣다. 솔직히 넘 작아서 낮에는 있는지 몰랐슴
가게 분위기는 연남점도, 신사점도 깔끔하고 도시적인 느낌이 많이 났다.
모던하고 클래식한 분위기!
사람들이 바글바글바글...
멀리서 보고 1-2층인 줄 알았는데 ㅇㅓ..? 1층이 끝이었다.
우리가 들어온 뒤로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는 듯한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다.
맛있어서 이렇게 많이 오는 건가..?😇 이게 바로 웨이팅인가?
서울로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이런 분위기 적응안됨ㅋㅋㅋㅋㅋㅋ
혼자서 커피를 즐기거나, 책 읽거나, 그림 그릴 분위기는 절대 놉
인기가 많은 만큼 사람이 끊이질 않아서 음악소리가 사람들 목소리에 묻힌다.
쇼케이스에 판매하는 콜드부르 캔이랑 밀크티가 맛있어 보인다.
케이크 종류는 딱 3가지. 비주얼 깔끔하고 맛있어 보이고~
전부 영어로 되어있지만 어떤 음료인지 바로 아래 설명이 있다. 다행ㅋㅋㅋ
셀프바랑 테일러커피에서 판매하는 여러 제품들도 군데군데 보인다.
로고 박힌 티코스터, 원두, 핸드드립 제품들
메뉴.
까만 커피잔 : 블루지(6.0)
차갑고 달콤한 우유 위에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커피. 달달한 라떼라고 보면 된다.
차갑지만 얼음이 들어가지 않아서 얼음을 넣어 먹고 싶으면 따로 요청하면 됨.
둥그런 유리잔 : 아이보리 마론(6.5)
마론 밀크베이스 위에 크림이 어우러진 라떼.
밤 맛이 나는 라떼인데 블루지 보다 달다.
긴 유리잔 : 코코프레도(6.5)
코코넛밀크 위에 에스프레소 쉐이킹이 올라간 커피.
애플크럼블 파이(8.0)
블루지 시킨 사람 나야 나~
연남점에서 먹었던 크림모카도 작은 잔에 나오더니 이번에 시킨 음료도 작은 잔에 나와따....
근데 얼음이 안 들어간 음료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막상 먹으면 적당한 것 같은데, 받을 때는 가격에 비해 크기가 너무 작다고 느껴져 약간 당황스럽기 때문에 몇 온즈인지 음료 양이 메뉴판에 표시되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아무튼 맛있다. 너무 맛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얼죽아라서 결국 얼음을 따로 받아와서 마셨지만 요청하면 친절하게 큰 잔에다 가득 주신다!
애플크럼블은 우리가 너무 배불러서 손이 그렇게 자주 가진 않았음,,
무난한 맛. 딱 예상했던 맛? 사과 졸인 잼이랑 소보루 크럼블의 달달 고소한 맛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올려먹으면 끝장나는 바로 그 디저트ㅋㅋ
솔직히 이것도 가격이,, 넘 비싸서 다시 먹진 않을 것 같다,,,
그렇지만 커피음료는 메뉴도 다양하고 연구를 많이 하신 것 같은 정성이 팍팍 느껴진다.
커피는 다시 먹을 의향 있음.
친구가 제주도 캔들 선물해줬다💛
하얀 조개랑 모래가 투명하게 보이는 시원한 향의 캔들~
음 좀 비싸지만 커피가 확실히 맛있기 때문에 재방문의사 오케이!
매장 안에 사람이 너무 바글거려서 시끄럽기도 하고 정신이 없어서 다음에 온다면 텀블러에 테이크아웃 할 것 같다. 분위기는 연남점이 좀 더 차분한 듯.
무튼 잘 먹고 잘 쉬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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