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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기록/맛

[서울/신사동] 커피음료가 유명한 가로수길 카페 ‘테일러커피’

by brabbit.93 배토끼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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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디자인 brabbit.93



테일러커피는 커피음료로 꽤 유명하다.
카페니까 당연히 커피가 중심이겠지만 인테리어나 논커피음료, 디저트보다 커피에 가장 신경 쓰는 느낌?
실제로 커피원두 도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라고 소개되어 있으니 커피맛에 자신 있다는 마인드가 확실히 돋보이는 카페인듯하다. 서울에만 있는 체인점인 것 같고, 8개의 지점이 있다.
그럼 그만큼 맛있는 거 아닐까? 하는 기대감과 궁금증으로 방문했었던 기억이 남.

테일러커피 연남 2호점


예전에 짝꿍과 갔었던 연남동에 있는 2호점!
유명한 크림모카랑 핫초코였나? 초코음료 주문하고 너무 작은 잔에 나와서 놀랐었는데ㅋㅋㅋㅋㅋ
확실히 커피맛이 부드럽고 풍미가 깊은 느낌이 있었다🤔
양에 비해 가격은 비쌌지만 맛있다는 인상이 딱 남아버린 테일러커피.


테일러커피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60길 31 1층
  • 매일 10시-22시
  • 신사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8-10분 거리
  • 주차가능


이번엔 친구들과 신사동에서 콴안다오 쌀국수를 먹고 나온 날.
걸어서 4분 거리인 테일러커피를 다녀왔다.

간판이 엄청 엄청 조그맣다. 솔직히 넘 작아서 낮에는 있는지 몰랐슴
가게 분위기는 연남점도, 신사점도 깔끔하고 도시적인 느낌이 많이 났다.
모던하고 클래식한 분위기!

입구


사람들이 바글바글바글...
멀리서 보고 1-2층인 줄 알았는데 ㅇㅓ..? 1층이 끝이었다.
우리가 들어온 뒤로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는 듯한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다.
맛있어서 이렇게 많이 오는 건가..?😇 이게 바로 웨이팅인가?
서울로 이사온지 얼마 안돼서 이런 분위기 적응안됨ㅋㅋㅋㅋㅋㅋ
혼자서 커피를 즐기거나, 책 읽거나, 그림 그릴 분위기는 절대 놉
인기가 많은 만큼 사람이 끊이질 않아서 음악소리가 사람들 목소리에 묻힌다.


쇼케이스에 판매하는 콜드부르 캔이랑 밀크티가 맛있어 보인다.
케이크 종류는 딱 3가지. 비주얼 깔끔하고 맛있어 보이고~

메뉴판


전부 영어로 되어있지만 어떤 음료인지 바로 아래 설명이 있다. 다행ㅋㅋㅋ


셀프바랑 테일러커피에서 판매하는 여러 제품들도 군데군데 보인다.
로고 박힌 티코스터, 원두, 핸드드립 제품들


메뉴.
까만 커피잔 : 블루지(6.0)
차갑고 달콤한 우유 위에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커피. 달달한 라떼라고 보면 된다.
차갑지만 얼음이 들어가지 않아서 얼음을 넣어 먹고 싶으면 따로 요청하면 됨.

둥그런 유리잔 : 아이보리 마론(6.5)
마론 밀크베이스 위에 크림이 어우러진 라떼.
밤 맛이 나는 라떼인데 블루지 보다 달다.

긴 유리잔 : 코코프레도(6.5)
코코넛밀크 위에 에스프레소 쉐이킹이 올라간 커피.

애플크럼블 파이(8.0)


블루지 시킨 사람 나야 나~
연남점에서 먹었던 크림모카도 작은 잔에 나오더니 이번에 시킨 음료도 작은 잔에 나와따....
근데 얼음이 안 들어간 음료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막상 먹으면 적당한 것 같은데, 받을 때는 가격에 비해 크기가 너무 작다고 느껴져 약간 당황스럽기 때문에 몇 온즈인지 음료 양이 메뉴판에 표시되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아무튼 맛있다. 너무 맛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얼죽아라서 결국 얼음을 따로 받아와서 마셨지만 요청하면 친절하게 큰 잔에다 가득 주신다!

애플크럼블은 우리가 너무 배불러서 손이 그렇게 자주 가진 않았음,,
무난한 맛. 딱 예상했던 맛? 사과 졸인 잼이랑 소보루 크럼블의 달달 고소한 맛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올려먹으면 끝장나는 바로 그 디저트ㅋㅋ
솔직히 이것도 가격이,, 넘 비싸서 다시 먹진 않을 것 같다,,,

그렇지만 커피음료는 메뉴도 다양하고 연구를 많이 하신 것 같은 정성이 팍팍 느껴진다.
커피는 다시 먹을 의향 있음.


친구가 제주도 캔들 선물해줬다💛
하얀 조개랑 모래가 투명하게 보이는 시원한 향의 캔들~

음 좀 비싸지만 커피가 확실히 맛있기 때문에 재방문의사 오케이!
매장 안에 사람이 너무 바글거려서 시끄럽기도 하고 정신이 없어서 다음에 온다면 텀블러에 테이크아웃 할 것 같다. 분위기는 연남점이 좀 더 차분한 듯.
무튼 잘 먹고 잘 쉬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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