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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그림과 사진/자연풍경과 초록초록

서울숲의 4월. 사진으로 담은 튤립과 하늘 그리고 오일파스텔화

by brabbit.93 배토끼 202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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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디자인: 배토끼(brabbit.93)

3월에서 4월 사이에는 자전거를 참 많이탔다.
따릉이로 청계천과 서울숲을 왔다갔다하며 바람을 느끼곤했던 나의 소소한 기록.

서울숲의 봄과 오일파스텔화


산책하며 만났던 튤립과 여러가지 꽃송이들

하늘의 색채와 따땃한 햇살은 발걸음을 저절로 멈추게 만들었다.
눈가에 햇살이 쨍하게 부서질때면 눈이 부셔 찡긋거리기도했지만,
오랜 겨울을 지난 뒤 해가 길어진 산책길은 아무래도 좋았다.
계속 계속 걷고, 눈으로 보고, 바람에 흔들리는 꽃송이들을 사진에 담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난다.
확실히 4월은 공기가 다른게 느껴졌다. 저녁이 다 되어가는데, 몸에 열이 올라 더운기운이 훅 끼쳤다.

그런중에 특히 풀냄새와 화사한 튤립은 나를 너무 즐겁게했다.
지는 햇살을 듬뿍 받고있는 튤립은 보기만해도 마음이 꽉 차는 기분이다.
살짝 흐른 땀도 금방 식고 금새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자연이 주는 행복은 정말 최고다!

그래서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자연을 기록하기 바빴다.
어쩐지 봄이 지나가버리기 전에 더 소중히 간직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오일파스텔화

재료는 문교 오일파스텔 36색과
유튜버 이연님의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을 예약구매하고 받은 이벤트굿즈 드로잉북. 종이를 한장씩 뜯어서 쓸 수 있다.
여행가면 기념으로 하나씩 구매하는 엽서처럼 표현하고싶어서 크기를 통일시켰다.
어떻게보면 폴라로이드 사진같기도한 일러스트 엽서들!

그리다보니 점점 수가 많아졌다.
서울숲 노을을 그리다가 갑자기 작년에 다녀온 제주도 풍경이 떠올라서 몇장 슥슥.

그림은 모두 직접 찍은 사진을 보고 그린다.
여러장을 합쳐서 섞어 그리기도하고, 사진의 어느 부분을 확대해서 그 부분만 담기도한다.
구도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진은 그대로 그린다.
너무 자세히, 많이 담으려고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그리기싫은건 생략하거나 부분부분 따오기도 하는편.


이제 남은건 배토끼 감성을 듬뿍 담아 한번 더 기록하기!


#배토끼손그림 #오일파스텔풍경화 #일러스트엽서
자연이 주는 행복 감사함으로 간직해야지💓


이 게시물의 저작권은 배토끼(brabbit.93)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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